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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중금속 등 많은 환경문제 때문에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적 60분에서 아스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학교 주변에 아스콘 공장이 있기 때문에 검은 먼지가 날린다고 하는데 이것이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스콘(ascon)


아스콘이 무엇인지 알아야 설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줄임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의 아스팔트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모래, 자갈 등의 골재를 녹이고 아스팔트 섞은 혼합물입니다. 도로포장에 가장 많이 쓰이는 건설재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아스팔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스콘의 문제 - 공장, 벤조피렌


추적 60분에 나오게 되었는데 아스콘 공장이 문제였습니다. 공장이 가동되면 검은 먼지가 날리고 벤조피렌이라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벤조피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암의 발생확률이 올라가며 호흡기질환, 아토피등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러한 벤조피렌은 고기를 구워먹을 때 탄 부분에서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암에 걸릴확률이 높아지고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벤조피렌의 위험성이 있는데도 아스콘 공장은 학교옆, 학교주변, 집주변에서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안양 연현마을의 아스콘 공장


안양의 연현마을에는 아이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폐쇄성 후두염 등 호흡기에 관련된 질환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없었던 아토피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안양 연현마을과 서울 강동구의 가구를 비교분석 해보았는데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벤초피렌이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조군인 서울 강동구의 가구에서는 벤조피렌이 불검출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아스콘 공장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현재는 제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지 되었다고 합니다. 



정부의 규제 부재


이러한 것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재대로된 규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위험성이 입증된 석면과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규제가 되어 있으며 관리까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스콘 공장에서 나오는 벤조피렌과 같은 경우에는 정부의 규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 했지만 제대로 된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