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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목의 통증, 거북목에 대해

category 건강 관련 2017. 8. 11. 13:24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이번 포스팅은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에 대해 하겠습니다. 많은 회사원들과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있으면서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볼 때 자세가 좋지 않아 생깁니다.


정의

 

거북목이나 일자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목을 앞으로 뺀 자세를 의미하는데요 더 자세히 설명하면 전체 목뼈 수가 7개인데 정상적으로는 귀가 어깨뼈봉우리와 같은 수직면 상에 있고 7개의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를 경추 전만이라고 합니다. 거북목 자세는 아래쪽 목뼈는 과하게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배열되고 위쪽 목뼈와 머리뼈는 머리를 젖히는 방향으로 배열되어 전체적으로 목뼈 전만이 소실되고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기지만 컴퓨터를 많이 하는 요즘에는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많이 생기는데요.

가만히 서있을 때의 자세도 조금 구부정하면서 목이 앞으로 나와있다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자세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자세로 발생하는 장애는 생각보다 크고 교정이 어렵습니다.


 

증상 및 진단


증상으로는 경항통, 견비통, 수지 저림, 두통, 만성피로, 어지럼증, 안구 피로 등이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의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목이 앞으로 기울면서 더 이상 목이 앞쪽으로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목 주변 근육이 보호성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목 주변부의 근육에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 생겨나기도 한다. 따라서 목 주위를 따라서 아프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며 목과 어깨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깨까지 아프게 됩니다.  

증상과 겉으로 봤을 때 목을 빼고 있는 자세이면 진단합니다. 하지만 의학적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이 없습니다.


 

경과


거북목 자세를 오래 하면 목 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져서 목의 관절염이 가속됩니다이는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목뿔뼈에 붙은 근육들은 갈비뼈를 올려서 호흡하는 것을 도와주는데 거북목 자세는 이 근육들이 수축하는 것을 방해하여 폐활량을 최고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기본적 치료는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20~30분에 한 번씩 목을 스트레칭해 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목 뿐만 아니라 어깨와 같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예방방법


가슴을 천장으로 향하게 합니다. 이러면 어깨는 자연히 펴지고 아래쪽 목뼈의 배열이 바로 잡히게 됩니다.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도록 하는데 화면이 낮으면 등과 목을 수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로 보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위로 올려다보는 습관이 낫습니다. 작은 화면을 사용하면 고개가 앞으로 빠지게 되므로 모니터 화면을 큰 것을 사용하고 글자의 크기는 크게 합니다. 글자가 안보이면 더 앞으로 목을 빼기 때문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몸에 가까이 붙여서 사용합니다. 팔꿈치를 기대려고 책상에 팔을 올리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멀리 두는데 이러면 어깨와 목이 앞으로 빠지게 됩니다. 운전할 때 후방 거울을 조금 높게 맞추도록 합니다. 후방 거울을 보려고 할 때마다 고개를 높이게 돼서 도움이 됩니다.

 

거북목이나 일자목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고 가슴을 펴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을 뒤로 젓혀서 하늘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는 습관이기 때문에 계속 자세가 안 좋아진다면 똑같은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